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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수면|잠꼬대일까? 수면 장애일까?

by 꼬Large 2023. 3. 20.

밤새 잠을 자고도 햇빛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며 하루를 보내는 반려견.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 수면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반려견이 충분히 자고 있는지, 잠이 부족하진 않은지 궁금증이 생길 텐데요. 적정 수면 시간, 꿈, 숙면의 방법 등 수면의 전반적인 것을 알고 나면 반려견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거예요. 

1. 반려견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
2. 수면 패턴과 꿈
-수면패턴
-수면 중에만 짖는다?
-수면 중에 울거나 낑낑거린다?
-발작
3. 수면장애
-기면증 / 수면 무호흡증 / 불면증
4. 반려견의 숙면을 돕는 방법

잠_자는_강아지_모습

반려견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은?

개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보통 하루의 1/3을 자지만 개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자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총 수면시간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중 나이가 가장 중요하며 수면 패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 어린 강아지: 보통 12개월 미만의 강아지는 하루에 최소 18~20시간 수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수면은 발달에 매우 중요하며 수면 부족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의 강아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성견: 약 1-6세 사이의 성견은 하루 8시간~14시간의 수면이면 충분합니다. 평균으로 따지자면 11시간 미만입니다.  어린 강아지 시기보다 밤에 수면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일반적으로 주변 환경과 보호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수면 시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물론 운동 및 건강과 같은 다른 요인에 의해 필요로 하는 수면 시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노견: 노견은 하루 18-20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많은 수면을 하게 되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면 패턴과 꿈

개는 사람과 유사하지만 독특한 수면 패턴을 따릅니다. 처음 잠에 빠져들 때 호흡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박수가 감소하는 조용한 수면 단계에 들어섭니다. 수면의 활성 단계에서는 닫힌 눈꺼풀 아래에서 눈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이 것을 REM(빠른 안구 운동) 수면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REM수면을 겪는데, 연구에 따르면 REM상태에서 꿈을 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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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은 사람과 비슷하게 약 90분마다 REM수면에 들어갑니다. 반면 소형견은 약 10분마다 REM수면에 들어갑니다. 이때 반려견이 몸을 부르르 떨고, 짖거나, 다리를 휘젓는 등의 움직임은 정상적인 행동이며 꿈을 꾸는 것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만 짖는다?

평소 잘 짖지 않는 아이가 수면 중에 유독 짖기도 합니다. 꿈과 관련 있는 행동이며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아마도 꿈에서는 현실보다 조금 더 대담하고 두려움이 없으며 많이 짖는 용감한 아이인가 봅니다.

 

혹시 반려견이 악몽을 꾸는 것일까 걱정이 되더라도 일부러 깨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꿈에서 깨어나는 것은 아이에게 매우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수면 중에 울거나 낑낑거린다?

이 행동 또한 수면 중에 보일 수 있는 정상정인 반응입니다. 깨어났을 때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혀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지만 깨어났을 때도 이상 행동을 보이거나 같은 행동을 지속한다면 불편함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발작

평소 수면 상태에서 보일 수 있는 단순한 경련이나 꿈을 꾸는 행동과는 매우 다릅니다. 발작 중에는 옆으로 쓰러지고 몸이 뻣뻣해지며 침 흘림, 소변, 배변, 네 다리의 움직임 등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발작은 1-2분 정도 지속됩니다. 이때 절대 강아지를 안거나 몸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높은 곳에 있다면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한 후 수의사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을 촬영합니다.

 

수면 장애

개도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기면증,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입니다.

①기면증

음식을 먹는 중 혹은 놀이 중에 갑자기 쓰러져 잠드는 신경계 수면 장애입니다. 큰 소리가 나거나 쓰다듬으면 갑자기 깨어나기도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며 기면증을 겪는 모든 개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②수면 무호흡증

포유류에게서 발생하는 수면 호흡 장애입니다. 이완된 조직과 근육이 기도를 막아 무호흡이라는 짧은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이나 얼굴이 납작한 개에게서 가장 흔하며 수면 중 공기 흐름 감소로 인해 큰 코골이 소리와 밤에 자주 깨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체중 감량과 생활습관 변화가 도움이 됩니다.

 

③불면증

만성 통증, 가려움 또는 잦은 배뇨로 인해 충분히 수면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경우, 불면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면 수면의 질이 개선됩니다. 간혹 낮 시간 동안 활동이 적고, 지루한 상태라면 피곤하지 않아 밤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녁 시간 격렬한 놀이나 산책이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의 숙면을 돕는 방법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비만, 면역력 약화 및 질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처럼 수면은 반려견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반려견이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인지 다음 사항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 규칙적인 일과: 일관된 루틴이 필요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먹고, 자고, 운동하는 등의 정해진 일정을 통해 평소 반려견이 가지고 있는 긴장을 해소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편안한 침대와 공간: 많은 반려견이 보호자와 침대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어떤 반려견에게는 이 상황이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온도와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 개별적인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 충분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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