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잇몸 색깔｜건강 상태 확인하기

반려견의 잇몸 색깔은 건강 상태를 말해줍니다. 평소와 다르다면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자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나열된 잇몸 색상으로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잇몸 색깔로 보는 반려견의 건강상태

※ 반려견 잇몸 색 확인하는 방법
1. 윗입술을 들어 윗 송곳니 바로 위의 잇몸 색깔을 관찰합니다.
2. 반려견의 잇몸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른 후 잇몸이 정상 색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테스트합니다. (1-2초 이내 정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3. 잇몸이 매끄럽고 촉촉한지 확인합니다.
3. 잇몸을 확인할 수 없다면,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부드럽게 당겨 조직의 색을 살펴봅니다. 

 

건강한 반려견의 잇몸색은?

건강한 강아지의 잇몸 색깔은 일반적으로 선홍색이지만 견종,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선천적으로 잇몸에 얼룩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잇몸 색이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창백한 잇몸

창백한 잇몸은 응급 상황으로 간주될 만큼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몸에 순환하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분홍빛의 잇몸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원인으로는 <빈혈, 혈액응고 장애, 내출혈, 기생충 감염, 신장 질환>등이 있습니다.

• 빈혈: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수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심한 경우 산소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기력, 식욕부진, 숨 가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빈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혈액응고 장애: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고 과도하게 출혈하는 상태입니다. 소변 또는 대변의 혈액, 점상출혈(피부, 점막 등에 검붉은 반점), 타박상 등이 동반됩니다.
• 내출혈: 사고 등으로 내부 출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검은색, 점액질의 변을 본다면 내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신장질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적혈구 생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에리스포이에틴)이 적게 만들어지므로 빈혈, 창백한 잇몸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생충감염

 

붉은색 잇몸

구내염, 치은염 또는 구강 감염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된 것일 수 있습니다. 또 잇몸에 붉은색 점이 흩뿌려진 형태를 보인다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른 피부에도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혈소판 감소증: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잇몸 출혈, 검붉은 반점, 혈변, 혈뇨, 피멍 등이 있습니다.

 

노란색 잇몸

황달을 의미하며 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황달의 원인은 담낭과 췌장염을 포함해 매우 다양합니다. 황달은 간, 신장 및 뇌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파란색/ 보라색 잇몸

체내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잇몸이 파란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 잇몸 색을 의학적으로 '청색증'이라고 부릅니다. 청색증은 폐렴, 천식, 폐수종, 기관지 협착, 심장 질환, 심한 저체온증, 저혈압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에 의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매일 양치질을 하면서 반려견의 잇몸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거나 붓기, 출혈 또는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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