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하루를 보낸 당신. 고단한 몸을 침대에 눕히니 반려견이 옆에 누워 귀에 대고 높은 데시벨로 코를 골지는 않나요? 자꾸만 당신에게 기대거나, 발을 쭉 뻗거나, 하늘을 보고 자는 등 수면 중에 발견하는 반려견의 자세는 가지각색입니다. 반려견이 선택한 수면 자세는 온도, 활동량, 기분, 보호자에 대한 신뢰도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몸을 반쯤 꼬은 자세로 행복하게 자는 모습조차도 사랑스러운 반려견. 아이의 수면자세를 보고 마음 상태를 살펴보세요.
강아지의 수면자세 10가지
1. 옆으로 눕는 자세
다리를 쭉 뻗고 옆으로 누워 자는 개는 아주 깊은 잠을 자고 있는 것입니다. 또, 현재 환경에서 편안함과 안정을 느낀다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이 자세로 자고 있다면 장기간 충분히 휴식과 회복을 취할 수 있도록 혼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사자 자세
엎드린 채로 앞발 위에 머리를 얹고 잠을 자는 모습으로 '스핑크스 자세'라고도 합니다. 이 자세는 잠시 졸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잠에서 깨어 즉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3. 슈퍼맨 자세
앞다리는 앞을, 뒷다리는 뒤를 향하며 배를 바닥에 대고 널브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매우 활동적인 놀이로 인해 지쳐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보통 활기차고 장난기 많은 강아지가 이 자세로 휴식을 취합니다. 피곤하지만 언제든지 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4. 도넛 자세
공 모양처럼 몸을 웅크린 자세로 팔, 다리를 모두 몸에 밀착시킨 후 뒷다리에 코를 올려놓기도 합니다. 도넛자세는 배를 드러내지 않고 중요한 장기를 은폐함으로써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온도에 적응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추운 날씨이거나 주변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개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5. 하늘을 보고 자는 자세
등을 바닥에 대고 다리와 배가 하늘을 향한 자세. 너무 덥거나 신뢰하거나, 또는 둘 다 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더 자주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털이 적은 배를 드러내면 몸의 열을 더 빨리 내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를 드러내는 것은 중요한 장기가 노출되어 안전에 취약한 자세입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이 귀여운 자세로 잠을 자고 있다면, 그 공간과 보호자를 매우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관절염이 있다면 이 자세를 취하지 않게 됩니다.
6. 머리를 높게 하는 자세
간혹 머리와 목을 몸보다 높이 올린 자세를 선호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보통 쿠션, 소파의 측면을 사용합니다.) 이 자세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거나 심장병과 같은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거친 숨소리와 빠른 호흡, 정상적인 운동에 곤란함이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7. 이불속에서 수면
강아지는 더 작거나 덮여 있는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때문에 이불 아래에서 편안함을 찾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는 우리 사람처럼 추운 날씨로 인해 이불 아래로 파고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8. 보호자에게 등을 대고 자는 자세
반려견이 당신 또는 다른 개와 등을 맞대고 잔다면 신뢰와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등을 맞대고 자는 것은 온 가족이 굴에서 함께 잠을 자던 반려견 조상의 행동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등을 맞대고 자는 유일한 가족 구성원이라면, 당신을 가장 신뢰하고 당신과의 유대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9. 껴안는 자세
보호자나 다른 개와 함께 자는 것을 선호하는 아이입니다. 이 자세는 사랑, 애정, 결속의 표시입니다.
10. 보호자의 다리 사이에서 수면
다리 사이는 보호자에게 편안함, 안정감, 따뜻함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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